네이버 블로그에 뻘글들을 주구장창 올리다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수익화 시켜서 돈 파이프라인을 늘려야겠단
아주아주 큰 결심을 하고선 (거의 1년동안 말했던 걸 드디어 실천하여서, 뿌듯하다)
뻘글을 어느 플랫폼에 써야할 지 엄청 고민했던 것 같다.
사람이 모순적인 게,
혼자 개인만의 공간에 혼자 글을 쓰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내 글이 보여짐으로써(?) 내지는 내 마음을 누군가는 봐줬으면 하는
이상한 마인드가 섞여있는 그런 느낌이다.
사실 글을 쓰기에는 노션이 가장 적당한 듯 했는데,
무료 체험 블록이라고 해서 뭐 다썼다고 유료로 전환하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면서
삔뜨가 나갔다. 거기다가 한달에 14000원은 좀 너무한거 아닌가?!
그래서, 이 티스토리 블로그는 내가 여태 네이버 블로그에 카테고리 정렬 없이
두서없이 이것저것 막 올리며 감정을 해소하던 그 플랫폼을 대체할 것 같다.
그리고, 뭔가 기록하면 기억되지 않는 단 말이 있듯,
내가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한 모든 것들이
차곡차곡 기록되는 게 참 좋은 일 같다.
사진으로만은 담기지 않는 타래들, 혹은 너무너무 행복했던 기억을
남겨놓으면 나중에 다시 꺼내볼 때도 좋으니까. 사진첩이랑은 다른 텍스트만의 매력이랄까.
그럼 앞으로 잘부탁해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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