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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향유하고 또 사랑하는

  • Fukuoka 250516-19

    2025.05.21 by only-peace-x

  • 무서움에 대하여

    2025.03.27 by only-peace-x

  • 사랑해

    2025.03.02 by only-peace-x

  • 500일의 썸머

    2025.03.01 by only-peace-x

  • 하얀 여름

    2025.02.16 by only-peace-x

  • 좀 늦었지만, 2024년 행복했던 일들 회고

    2025.01.05 by only-peace-x

  • 식후에 이별하다

    2024.11.28 by only-peace-x

  • 미친 세상 속에서

    2024.10.10 by only-peace-x

Fukuoka 250516-19

남자칭구와의 후쿠오카 여행... 여기다 꾹꾹기록 🫶🕊️도착하자마자 생맥주 조지기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예상보다 두시간 늦게 도착했지만,,,도착하자마자 비도 왔지만,, 생맥에 날라가는 피로,,, 오꼬노미야키 넘맛 ㅠ.ㅠ 앞에서 쵸초 해주시는 걸 볼 수 있었다 나카스강 ~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2차로 들어간포장마차 라멘이 진짜 후쿠오카 통틀어 원픽일 정도로 너어무 맛있었다. 마초 잘생긴 사장님이 있어서 가게 이름은 모르고 걍 마초라멘이라고 부르기로,, 3차 가야지 가야지. 야키토리 집에 와서 이거저거 야무지게 꼬치 먹었따. 여기서 먹은 기린 생맥을 잊지모태... D-2 약간 흐린 날씨로 시작! 왕 J와의 여행은 이렇게 편한 것인가,, 모든 길안내와 다음 일정이 탄탄하게 준비되어있는 여행이란,,, 한시간 정..

내가 향유하고 또 사랑하는 2025. 5. 21. 08:04

무서움에 대하여

취할때면, 글을 너무 쓰고싶다쓰고 싶은 욕망이 목구멍까지 차올라서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오늘은 나의 무서움에 대하여 털어놓았다.눈물을 훔쳤고, 이제는 새로운 방어기제가 되어사랑한다, 말하는 사람에게 말못하고 숨길 수 밖에 없는 진실에 대하여가장 친한 친구에게 무섭다고, 털어놓았다.철들어야 하는데, 철 들기 싫은데, 양가 감정 속에서 그 수도 없는 책임감과 무게감 속에서나는 그녀와 무서움에 대해 나누었다. 나는, 사실 아주 무서워하고 깨질 듯하게 가련히 약해서너무도 무서워한다. 나는 혼자가 아니야.

내가 향유하고 또 사랑하는 2025. 3. 27. 00:56

사랑해

이 둥근 말을 이 다정한 말을 왜 누르고 살아야 하지? 말없이도 알아듣고 말없어도 통하면 얼마나 좋아 모르겠는 걸 도통 모르겠는 걸 어떡하냔 말이지 쑥스럽다거나 헤퍼보인다는 것도 다 꼰대들의 철벽이지 사랑해사랑해사랑해, 호접란에 물 줄 때마다 속삭였더니 윤기가 도는 이파리 좀 봐 피어나는 꽃잎을 봐 그냥 미소가 번지잖아 웃음이 툭툭 터지잖아 온몸에 향기가 돌잖아 사랑해, 말하는 순간 아무것도 아닌 말이 아무것이 되어 마술을 부리지 역병의 그늘도 환해지는 이 말랑말랑한 말을 이 뜨거운 말을 왜 아끼고 살지? 우연히도 인간이라 불리며 이곳에 있는 너는, 너는​시집 『구석으로부터』 (애지, 2024)

내가 향유하고 또 사랑하는 2025. 3. 2. 00:23

500일의 썸머

강한 부정은 때로는 강한 긍정이다 그 누구보다 사랑, 운명을 믿고싶지 않던 자는 사실 그 누구보다 사랑을 믿고싶어 했음을 썸머는 냉소적이었고 톰은 서툴다 톰에게 그녀는 운명이었다 믿었지만 썸머에게 그는 한 철이었다. 운명은 사실, 자신이 믿고싶은대로 믿으면 그게 운명이고, 두 사람의 마음이 함께 동하면 그게 비로소 운명이라는 모양새로써 로맨틱하게 서로에게 비춰지는 것일뿐 근원적으론 사실 운명따윈, 우연의 일치따윈, ... 없는셈.“사실 취향이 다 같다고 해서 그게 운명은 아니야” 가장 좋아하는 장면, 엘리베이터에서 “그거 스미스죠?” 라며 같은 노래 취향을 보여주는 장면. 그렇다, 우연, 운명, 인연, 믿는다 안믿는다의 개념이 아니라그냥 그렇게 믿고싶은대로 믿고 만들어가는 거다. 마치, 썸머다음 어텀이 ..

내가 향유하고 또 사랑하는 2025. 3. 1. 00:34

하얀 여름

찬바람에 옷 매무새를 고치다가 어련히 어김없이 찾아올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하이얀 여름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어린아이처럼 발을 동동대면서당신과 보낼 하얀 여름을 음미하듯입맛을 다셔보는 이 밤이 나는 좋습니다 그대에게 나의 의미도 어떤 색깔이든, 향이든, 맛이든맞닿아 어떻게든 느끼고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나의 사랑시는, 근 몇년 없었던 나의 낭만은 당신으로 하여금 다시금 뽀얗게 피어오릅니다.아, 낭만이여, 사랑 같은 것, 의미가 없다고 느꼈던 때를 까맣게 잊어 망각해버린 것처럼 허둥대다가 나는 다시 사랑시를 끄적이려 방문 앞에서, 고요한 문간 아래서, 또 같이 몸을 포개 누이던 쇼파 위에서, 그 순간의 입김들을 살피며 어리석은 일인지 모르지만 또다시 설레발치듯 설레여하며 또 사랑같은 걸 믿어버리고 말지요...

내가 향유하고 또 사랑하는 2025. 2. 16. 22:59

좀 늦었지만, 2024년 행복했던 일들 회고

눈이 너무 예쁘게 내리는 아침, 커피를 따뜻하게 뎁혀서 먹고 를 읽다가 예전에 썼던 글들을 꺼내보면서 새삼 어디든 기록하고 남기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라 여기며, 2024년의 행복했던 일을 되새김질 해보고자 한다. 나 힘든 시간이었어도 그 중간중간 행복하려고 내 안전기지들 - 나를 지켜주는 내 울타리 - 과 함께 보낸 수수하고 예쁜 추억들 꺼내서 정리하기. 1월 1/8 현정이가 집에서 라따뚜이랑 삼치인가 고등어구이인가 구워줌. 그리고 각자 현정 집에서 뭔가를 열심히 했다.아마 난 이직준비였던 것 같고. 당시 팔이 아작나있는 사진이 너무 웃기는군. 1/23 현정이와 남양주인가? 뚜벅이로 가서 엄청 좋다는 사우나에 다녀왔다. 같이 보글보글 한것도 웃기고 갑자기 커피 쏟은 것도 웃기고, 뜨신 물에..

내가 향유하고 또 사랑하는 2025. 1. 5. 12:32

식후에 이별하다

​​하나의 이야기를 마무리했으니 이제 이별이다 그대여 고요한 풍경이 싫어졌다 아무리 휘저어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이를테면 수저 자국이 서서히 사라지는 흰죽 같은 것 그런 것들은 도무지 재미가 없다​​ 거리는 식당 메뉴가 펼쳐졌다 접히듯 간결하게 낮밤을 바꾼다 나는 저기 번져오는 어둠 속으로 사라질테니 그대는 남아 환한 쪽으로 등 돌리고 열까지 세라 열까지 세고 뒤돌아보면 나를 집어삼킨 어둠의 잇몸 그대 유순한 광대뼈가 물컹 만져지리라​​ 착한 그대여 내가 그대 심장을 정확히 겨누어 쏜 총알을 잘 익은 밥알로 잘도 받아먹는 그대여 선한 천성(天性)의 소리가 있다면 그것은 이를테면 내가 죽 한 그릇 뚝딱 비울 때까지 나를 바라보며 그대가 속으로 천천히 열까지 세는 소리 안 들려도 잘 들리는 소리 기어이 들리고..

내가 향유하고 또 사랑하는 2024. 11. 28. 18:52

미친 세상 속에서

웃는 미친자가 일류다

내가 향유하고 또 사랑하는 2024. 10. 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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