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할때면, 글을 너무 쓰고싶다
쓰고 싶은 욕망이 목구멍까지 차올라서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오늘은 나의 무서움에 대하여 털어놓았다.
눈물을 훔쳤고, 이제는 새로운 방어기제가 되어
사랑한다, 말하는 사람에게 말못하고 숨길 수 밖에 없는 진실에 대하여
가장 친한 친구에게 무섭다고, 털어놓았다.
철들어야 하는데, 철 들기 싫은데,
양가 감정 속에서 그 수도 없는 책임감과 무게감 속에서
나는
그녀와 무서움에 대해 나누었다.
나는,
사실 아주 무서워하고 깨질 듯하게 가련히 약해서
너무도 무서워한다.
나는 혼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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