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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돌아 찰리빈웍스 - 내가 느끼는 사랑에도 실체가 있다면

찰리빈웍스, 언젠가 스며들어서 내 삶을 점유해버린 가사와 음악이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감히 누가 어느 단어로 형용해도 부족할 것만 같은 사랑이란 감정을 마치 실체로 와닿게 들려준 최초의 가수. 우리사랑은 - 이곡은 정관장 CM송으로도 쓰여서 꽤 알려진 것 같다그를 직접 만나 나눴던 이야기, “어떻게 이런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가사를 쓸 수 있어요?” 라는 질문에 들려주던 첫사랑 이야기. 결론은 하나님과 은혜로움에 대한 끝맺음이었지만 사랑 이라는 단어가 무겁고 버겁게만 느꼈던 시절 나조차도 몰랐던 내 사랑에의 귀결과 확신을 느끼게 해주었고 보이지 않는 어둡고 낯선 시공간도 하염없이 사랑만으로 그저 채워질 수 있을 것만 같게끔, 아무것도 모르는 천친난만한 어린애처럼, 추상적인 감각이란 것이 마..

음악탐독노트 2025. 5. 12. 22:07

켄드릭 라마가 찢었다 2025 super bowl

luther 진짜 와장창 듣고, 앨범 수록곡 하나 못버려서 난리였는데역시나 그는 그래미상 5개를 휩쓸었고 슈퍼볼을 찢어놓았다,,,, 약간 아쉬운 건 무대 구성이 엄청 규모감이 있었는데 백업 댄서 느낌이 바뀌지는 않았던 게 아쉬운 점이랄까 위캔드떄 보면 뭔가 세개의 챕터/주제로 노래마다 나눠져 있는게 극명히 드러나는 느낌? 그리고 풀곡은 못부르는게 맞긴 하지만 스자랑 같이 웬아!~ 티티 ~ 소울 ~ 이거 같이불러주는 포인트가 진짜 찰떡포인트인데 그걸 안해줘서 아쉬웠다 그래도 켄드릭 라마,,,, 당신은 G.O.A.T 내가 원곡으로 80%만 알아들었어도 참 좋았을텐데번역으로만 맨날 유튜브 보니깐 ㅠ.ㅠ ~ 그래도 luther는 하도많이 들어서 이젠 좀 내용이 익숙하게 들리기는 한다 버질 아블로 런웨이 라이브..

음악탐독노트 2025. 2. 10. 22:59

애쉬아일랜드로 마침표

최근 발표곡들이 약간 시큰둥 하길래 (그래도 듣긴 했었음) 멜로디 때 그 앨범이 너무 명반이었던 것이라... 그런데 아주그냥 마음이 뻥뚫리는 싱글이 나왔지 뭐야? 애쉬도 그때 페스티벌에서 한번 보고선 또 라이브 듣고 싶었는데 작년에 크러시 콘서트 갔던게 넘 좋았긴 한데 랩비트같은 페스티벌류는 안가고싶고기리보이 콘서트 티켓팅도 실패했으니... 이번년도 그래도 하나쯤은 가수 콘서트 하나 가고 싶다 아이묭이 언제 내한 한다구 했찌....! 노래 넘 좋아서 반복재생 중... 진짜 너무 바쁜게 다 지나고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서 노트북을 켰다 쫌쫌다리 감정이나 내뱉는 일기장이었는데 최근에 또 노래 리뷰 하고싶은 것들이 많다남자친구랑 같이 알아서 놀랬던 메이트, 그리고 바운디랑 최근 내가 찾은 최애가수 캔트비 블..

음악탐독노트 2025. 2. 10. 20:40

Lemon

강나미가 이렇게 노래를 잘부르다니..진심 원곡보다 더 내스타일인듯,,, 그나저나이노래에 빠져있다 윽 夢ならばどれほどよかったでしょう유메나라바 도레호도 요캇타데쇼오꿈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未だにあなたのことを夢にみる이마다니 아나타노 코토오 유메니 미루아직도 당신을 꿈 속에서 봐忘れた物を取りに歸るように와스레타 모노오 토리니 카에루요우니잊은 것을 가지러 돌아가는 것처럼古びた思い出の埃を拂う후루비타 오모이데노 호코리오 하라우오래된 추억의 먼지를 털어내戾らない幸せがあることを모도라나이 시아와세가 아루 코토오되돌아갈 수 없는 행복이 있다는 것을最後にあなたが敎えてくれた사이고니 아나타가 오시에테쿠레타마지막으로 당신이 가르쳐줬어言えずに隱してた昏い過去も이에즈니 카쿠시테타 쿠라이 카코모말하지 못한 채 숨기고 있던 어두운 과거도あなた..

음악탐독노트 2025. 1. 4.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