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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모먼트들

by only-peace-x 2025. 3. 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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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극동아파트
즐거웠고 다신보지말자!

집들이 플렉스라며 홈플러스에서 바리바리
회랑 사케를 사와서 홈파티,,,
저 갑오징어무침 미쳤냐??????
다시 사와서 먹고싶을정도야

2차로 치킨 포장해와서 야무지게 스타이즈본 때렸음
나는 또다시 울었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수도꼭지냐며 놀렸다 쉣

3차전,,저 커다란 화요를 다마시고 진심
잔뜩 취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술 많이 같이먹은적이 처음인듯 다음날 33살인 그는 두통에 한동안 시달렸다고 한다,,,

같이 사진은 안찍고 먹는사진만 찍어놨네 무슨,,,
다행히 근처에 아무것도 없지만 돌아가며 푸드트럭이 집앞에 온다 엊그제는 혼자 초밥 야무지게 먹었는데 숯불삼겹살? 비싸지만 맛있었던,,,,

시간이 왜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혼자 이사와 더 외로움과 적적함에 빠질까 걱정했는데 남자친구가 곁에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다

밥다먹고 쇼파에서
내 무릎을 베고 누워있는 얼굴을 위에서 바라보고 있자니 길다란 속눈썹과 눈밑에 예쁜 점이 눈을 사로잡는다 어쩜 이렇게 예쁜가 몰라 꼬물꼬물 손으로 내손을 잡는데 다시금 이렇게 사랑을 하고 설렐 수 있다는 게 새삼 신기하다 역시 시간은 약이다.

그는 내 과거에 대해 내 타투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않고 집에서 뜬금없이 치우지 못한 과거의 흔적을 발견해너무나도 미안한 기색을 내비치면 그냥 조용히 안아준다.

나도, 사랑이란 걸 다시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느끼게 해준다. 너무나도 나에게 위안이고 고마운 사람. 많이 좋아합니다 ~ (여기에다만 주저리주저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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