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의 신작 소식이 내 귀를 때렸다.
9월에는 꼭 홍상수 신작을 혼자 보러가리라 결심.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이자 2024년작 한국영화.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 대회 초청작, 참가연기상 수상작.
이번 영화는 꽤나 호평을 받고 있나보다.
도망친 여자 이후로 한 다섯 작품을 건너 뛰었다.
건너뛴 작품들 포스터를 보니 왠지 다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자의 필요> <우리의 하루> <물안에서> <소설가의 영화?> <당신얼굴앞에서> 정도 보고싶다.
내가 사랑 같은 걸 했었던 2021년 이후, 한번 홍상수 영화를 본것 빼곤 전부다 보지 못했다. 못한건지, 안한건지.
이제는 홍상수 영화를 볼 수 있다.
다시 좋아하는 내 모먼트들을 찾아서.
내가 좋아하는 그 감성들을 찾아서.
미슐랭 감자탕집은 이젠 맛이 없어졌고,
낮에 홍상수 영화 하나 때린 뒤 평양옥 가서 평양냉면에 소주 한병 때리는 상상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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