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자아가 한 몸에서 같이 기생하는 느낌이다
과거 함께 술로 채우려던건 행복이었는데
이젠 공허함과 헛헛함만 남아 술독으로 그득 채워 넣는 자신이 한심하고 두렵다
그럼에도 무슨 잣대에서인지
일상은 무너지지 않는다 나는 단단한걸까
아니면 그냥 잘 자란 막나가기 힘든 도덕과 책임의 선이 강한 사람인건가
흔들려도 살아야겠지
죽을 수 없으니
더 살아야 하니 긍정은 어려워도 낙천으로
그냥 스스로를 딱해하면서 살면 그거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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