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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빈은 가끔 나를 울고싶어지게 한다

음악탐독노트

by only-peace-x 2024. 9. 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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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빈, 

씽어게인?으로 유명해진 가수라고 알고있겠지만 

후훗. 난 2018년부터 알고 있었다. 곡 <잘되길 바랄게> 때문. 

그때 저 위에 에이틴인가 그런  웹드라마에서 부른 OST 떄문에 알게 되었는데, 

그 뒤로 내는 앨범들이 다 좋았어서 진짜 빠져있었다. 근데 약간 안유명해지길 바랬다. 첫 앨범이 너무 좋아서. 

한편으론 또 요새 잘나가는 모습 인스타로 보니까 좋아보이기도 하고 ㅋㅋㅋ 나보다 오빠란 게 소름이지만 얼굴도 귀엽게 생겼다,, 약간 울리고 싶게 생김 (?) 

가장 좋아하는 앨범.

수록곡들이 버릴 것 하나 없이 완벽하다. 

이런 곡들은 진짜 뜬금없는 상황에 생각이 나서 검색해 두고두고 꺼내 듣는다. 

최근에도 들었음. 

 

약간 사이키델릭한 느낌의 곡인 oh-i 도 좋아했는데, 이게 

첫 데뷔인 2016년 곡이라는게 정말 놀랍다. 지금 들어도 너무 세련되어서, 사실 

이런 류의 음악을 계속 할 줄 알았는데 인디 갬성으로 가네 (근데 잘어울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한강을 자주 가서 걷는데, 

걷다가 플리에 담겨는 있었지만 들어보지 않던 소수빈 노래가 나왔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라는 드라마 (강동원이 나왔는데 한지도 몰랐음)  OST 인 

'너와 걷는 계절' 인데, 나도 모르게 껌껌한 하늘이 되게 텅비어보이면서 울고 싶어졌다. 

 

 

곡 추천 

너라는 계절 

넌 내게 특별하고

얼마나 더 

잘되길 바랄게 

너는 없어

원래이래 

나도 날 잘 

난 행복해 

자꾸만, 너

쉿 

see you again 

 

(이정도면 그냥 거의 모든 곡을 들어보라고 하는 셈이다. 그렇다.) 

 

최근에 비긴어게인에 온유가 나온 게 진짜, 

뭔가 소름끼치게 라이브를 잘했어서 놀라웠는데

이 글을 쓰다보니 소수빈 싱어게인 떄가 궁금해서 찾아봄

 

소수빈 라이브 김광석 노래 부른 게 진짜 소름이군... ㅠㅠ 

제 2의 적재가 되어라 소수빈...! (그나저나 적재는 뭐하고 사시나 노래좀 내세요 적재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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