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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나 250511

일상 모먼트들

by only-peace-x 2025. 5. 1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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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거 하나 없는 말
헤맨 만큼 내 땅이다, 라는 말도 그렇고. 
 
인생에 주인의식 있게 좀 살자. 미룬이는 그만하고... 

울어 그리고 해 울어 그래도 해 
너 괜찮아 누가 손가락질해도 괜찮아 못한다고? 성과가 별로라고?
그래도 어떡해 울어 울어도 해 울면서 해 울다가 그치고 또 해. 

오랜만에 일본 가기 전에 머리한다구 이수를 왔다
비가 추적추적,,,, 태양커피는 여전히 맛있다. (미정이는 아인슈페너 안먹을꺼면 태양왜가. 라며 정색했다) 
 
원랜 망원동 데이트를 하려 했는데 남자친구 몸이 안좋아져서 그냥 우리집에서
일단 쉬게 하고선, 이수역에 맛있는 (내가 줄곧 시켜먹던) 반계탕을 포장해서 경기도 버스를 타고 집으로,,, 
 
이렇게 양손가득 들고선 맛있게 먹일 생각하니까 하나도 안무겁고 기분이 되려 너무 좋았다. 
이런 기분이었을까. 우리집에 올때 이것저것 챙겨 사오는 남자친구의 마음도 이랬으려나, 기분 좋았으려나.
그의 마음이 나와 같았으면 좋겠다.

뜬금없이 띱 유튜브 보다가 짜파게티 먹방에 눈이 먼 우리는,,,
결국 밤 11시에 짜파게티 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파게티 야르~ 

아침에 잠깐 깼다가 
12시까지 진짜 꿀잠 잔 뒤에 우리만의 블루리본 맛집으로 산책 겸 걸어가기,,,히히 
 

도토리묵 전문점이라 이름이 다람쥐할머니인데
증말 맛도리. 이사 처음 왔을 때 그 다음주엔가? 처음 와본 곳인데 벌써 
화성에 이사 온지가 두달이 다 되어간다...시간 참 빨라 
 
바깥 풍경은 완전 논밭이라 사진찍었더니 무슨 여행지 맛집 온것마냥 찍혔는데
네 놀라지 마세요 집근처랍니다 ...ㅎㅎ 

주말 마무리는 수육 엔딩...

너무 충만하게 사랑받고 안정감 속에서 보내고 있다. 일적으로에 대해선 꽤나 물음표인 상황이지만 이런건 내 스스로 타개할 일이니. 전폭적으로 지지해주고 그 누구보다 날 아껴주고 위로를 보내주는 사람이 있어 요즘 난 너무나도 행복하다.
 
이제 월화수목만 가면.... 같이 일본으로 떠난다! 
어찌저찌 아등바등 또 힘내야지 가야지 해야지 해내야지
함께라면.

+ 더이상 사랑을 읊는 내 문체를 의도적으로라도 지워가려 하니 어쩐지 글이 좀 단순해지고 색채가 사라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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