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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불안, 그 사이 어디

  • 좋아하는 이의 슬픔을 더듬는 일이란

    2025.02.19 by only-peace-x

  • 산책과 생각 정리

    2025.02.11 by only-peace-x

  • 너에게 기대

    2025.02.10 by only-peace-x

  • 설레이는 하루하루 만끽, 그리고 안정감

    2025.02.05 by only-peace-x

  • 사랑에의,

    2024.12.31 by only-peace-x

  • 내가 슬픈 이유는

    2024.12.22 by only-peace-x

  • 결핍

    2024.12.14 by only-peace-x

  • 평양냉면

    2024.12.14 by only-peace-x

좋아하는 이의 슬픔을 더듬는 일이란

파혼. 무거운 단어다. 아무렇지 않은양 얘기하는 네 뱃가죽이 푸욱, 질기기도 질긴 연을 하나 끊어내는데에도겹겹산인 관계의 깊이에덤덤하기란 누구보다 어려운 그 상황에서 너는 누구보다 덤덤하게 이야기를 풀었다. 이젠 사람을 더 깊이 알아가기엔어린애처럼 좀 무서워지고 움츠러든다. 애처로운 과거의 경험들이란,마음이 쓰렸다누구보다 더 많이 그 주변 누구보다도 많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만큼 이게 좋아하는 사람의 슬픔을 더듬는 일일까 무엇이든 해주고싶은 마음내가 내줄수 있는 것이란 시간 뿐이니그것이라도 당분간은 많이 써야겠다 함께 더듬을 수 있게 허락해준다면.

낭만, 불안, 그 사이 어디 2025. 2. 19. 23:05

산책과 생각 정리

유명한 명언에는 생각이 많아질 때면 산책을 해라, 글로 기록해보아라, 고 하는 말은 역시 정답이다. 유명한 말이 유명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오랜만에 산책을 했다. 걷다 왠지 뭔갈 놓치고 있단 쎄한 기분이 들어 멈칫 하니, 뭔가의 기념일이었나. 스쳐가는 숫자가 있다.소리소문 없이 등장하는 잔상이 잠깐 머릿속에 스쳤지만 가에 치워놓고 지금의 관계에 대해 생각의 흐름을 넘겼다. 나의 불안, 사랑의 속삭임 속 진실은 이미 색을 잃어 무색해질 수 있단 사실을 느끼게 되버린 어쩌면 조금 안쓰러운 나,다행히 나의 다녀옴에 대한 에피소드에 대해선 문제 없다고 넘어갔으나, 내가 겪은 사건과 사람, 믿음, 사랑 따위에 대한 마음가짐이 이미 “마음 덜쓰고 덜 믿고 더 잰다” 로 장착되어 있는 이 시점에, 이런 날 보듬..

낭만, 불안, 그 사이 어디 2025. 2. 11. 23:59

너에게 기대

그 사람을 떠올리면 내 얘기에 빵빵 터지면서 자지러지게 웃는 귀여운 표정 날 꼬신답시고 꽃받침을 하고 눈을 치켜뜰 때 보이는 눈 밑에 눈물점 매일 귀여운 표정으로 김치포즈 찍어주면서 아기자기한 눈망울을 하곤 휴대폰 꼭 쥐고있는 꼬물꼬물한 손가락 나 보면 오다다 달려와서 폭 안기는 말랑콩떡 걸을때면 놓치지 않고 내 코트 주머니에 쏙 넣는 손 이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고 여기저기 나 데리고 맛있는거 먹으러가자고 쫑알댈때도 너무 귀엽다 나 퇴근하고 버스만 내리길 오매불망 기다리다 전화하는 다정함까아지...! 이 따스함이 불꽃처럼 타오르기 보다뜨겁지 않고 따땃하고 잔잔하게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 성수동에서, 관계가 깊어지려면 말할 수 밖에 없는 과거의 아픔을 처음 내보였을 때의 숨기지 않던 당황한 표정 그리고 ..

낭만, 불안, 그 사이 어디 2025. 2. 10. 23:45

설레이는 하루하루 만끽, 그리고 안정감

그당시 터져나갈 것 같던 마음의 종착지는결혼이라고 믿었었던 것 같다오래오래 두고, 어여쁘게 만나고, 에 서툴렀던 나는 빠르게 이 사람을 “소유” 하고자 했다. 이제는 배우고 느껴서식지않는 주전자같은 잔잔하고 다정한그런 연애를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

낭만, 불안, 그 사이 어디 2025. 2. 5. 00:32

사랑에의,

행복하자고 함께하는 사랑이 아닌,불행해도 괜찮으니까 함께하자는 사랑에게. 나는 내 상처를 오롯이 내맡기고당신은 당신의 상처를 내밀어보이고그렇게 새끼손가락 약속 같은 유치한 맹세를 하고 불행을 함께 둥둥 떠다니고손붙잡고 헤엄칠 수 있다고 하니 아무렴. 사랑이,사랑에대한,사랑의,사랑에의 강렬한 폭팔음이두 가슴 속에 유유히 피어오른다

낭만, 불안, 그 사이 어디 2024. 12. 31. 21:43

내가 슬픈 이유는

바쳤던 시간과 내 청춘일뿐 인생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는 것이다 슬퍼도 견디는 건 내 자신이고 그 누군가도 거기 껴서 내 슬픔을지워낼수는 없다 말을 한번 내뱉으면줏어담을 수 없듯이 있었던 사건을 없었던 양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낭만, 불안, 그 사이 어디 2024. 12. 22. 21:47

결핍

No matter what happensNo matter what youve done, I will be thereI will be here for you 쓰레기는 쓰레기로 남고 그런저런 그대로 살고 쓰레기를 사랑한 처자는처연하게 과거를 곱씹으며병신같이 서있고.

낭만, 불안, 그 사이 어디 2024. 12. 14. 00:07

평양냉면

사년전 쯤인가 평냉에 꽂혀서 서울 평냉 맛집을 다 돌아다녔던 때가 있었어 우래옥 을밀대 서북면옥 부원면옥 평양옥 겨울에 먹는 평양냉면이 그렇게 맛있다잖아 정말 좋아했었는데 정말 좋아했었는데정말 너무 좋아서 일주일에 두번씩 갔는데이젠 평양냉면 보면약간 멍 ~ 해

낭만, 불안, 그 사이 어디 2024. 12.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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