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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니(g0nny) -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봐도 좋을 인디 여자 가수

음악탐독노트

by only-peace-x 2024. 8. 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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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쪽에서 인디 플레이리스트를 많이 들은 것이 구글을 타고 타고 나의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도 영향을 주는 것인지, 요새 부쩍 노래 추천 릴스가 많이 뜬다. 
 
그 덕분에 새로운 아티스트도 많이 알게되고, 또 잠깐 잊고 있던 내가 좋아한 팝송이나 가수들과 다시금 재회하며 멜론 플레이리스트에 차곡차곡 끼워넣는 일상이 늘고 있다. 
 
핫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후렴 후킹이 좋아서 듣게 되었는데, 냈던 싱글 노래들 세네 개가 모두 내취향이라
반복재생 중이다. 사실 노래를 많이 낸 편은 아니고 수록곡도 많이 없는 편이다. 
 
좋은 거 세개 꼽자면
<하루에 한번씩 >
<같애> 
<어디라도갈까> 
 
노래가 어떤 느낌인지 대충 형용하자면 내가 이 노래를 들으면서 한강에서 한바퀴 돌면서 그루브 타주면서 흥얼흥얼 춤추면 딱일 거 같음 (물론 상상속으로, 물론 나에겐 없지만 거기선 에어팟 맥스 끼고 있을듯)  

2020년 데뷔, 인디가수로 활동중이며 인스타에서 요새 자주 추천되고 있음. 유튜브 숏츠도 활발하게 찍는 중. 나이는 모르겄다. 이번 랩빝에 나오네.

 
뭐랄까, 2018~2019년쯤에 K팝 출신 가수 '최예근' 처럼 목소리가 매력적인데 (또 그렇다고 너무 튀지 않고) 리드미컬이 넘치고, 노래 자체 가사는 심오한데 멜로디는 명랑한, 그런 느낌을 준다. 최예근의 초반 앨범이 그랬는데, 2020년이 지나고나선 몇몇 OST 곡을 내고 급작스럽게 너무 발랄한 곡으로 넘어가다가 내가 좋아하는 <너만 알아볼 수 있는 의미를 담아서> 앨범 이후로는 그 감성을 찾아보기 어려워 멀어지게 됐다. (물론 가아끔 생각날 때 몇몇 곡만 찾아듣는편, 춘래볼사춘, 고릴라, 넝쿨 등이 명곡이다) 
 
최근 이런 감성으로 뜨는 인디밴드 가수들이 예빛, 김결? 이라고 하던데 (추천해준 인스타피셜로는..!)
감성 터지는 건 누구라도 반박 못할 백예린 (이미 대중가수 같고, 하지만 앨범 타이틀곡 및 수록곡이 뭐 하나 뺄 거 없을 정도로 명반이다), 유라 정도 느낌이 비슷하려나? 유라는 알앤비에 좀 더 치우져있고. 
듣다보니 수란은 지금뭐할까...참 좋아했는데 (약간 결 비슷한느낌)
 
인디 축에 속해있지만 따뜻한 감성으로는 권진아, 최유리 정도일까? 허회경은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인기를 끌면서 조금 뜨고 있는 추세같다. 
 
뭐 어쨌든 - 
난 내가 진성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해선 몇시간 담론을 펼칠 수 있다. 
 
요새 듣는 취향 음악 여담을 더하자면..
----요새 조지가 리메이크 앨범을 낸 게 있는데, 유라랑 같이 부른 <처음보는 나> 딩고 라이브 미쳤고, 원래 원곡이 논스톱 OST고 봉태규가 불렀었던 히스토리가 있어 시즌즈에서 조지, 봉태규가 함께 부른 라이브가 아주 예술이다. 
 

 
-----김윤아 노래가 요새 부쩍 또 사무친다. 미디어의 덕분인지 최근 라디오 스타 나온 걸 봐서 그렇겠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2014년 느낀 김윤아와 2024년 느낀 김윤아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 또 다시 주구장창 그녀의 음악 탐독 예정
 
-----이선희 이소라 이상은 순으로 좋아했는데 이제는 이소라 이상은 이선희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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