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사랑의 발단, 은 전유리와의 예 대결(?) 때문이었다. 웃기는 얘기지만 ㅋㅋㅋ
회사에서 서로 다른 곳으로 이직하고서 무슨 여친남친 마냥 일하면서 뻘한 카톡을 진짜 맨날 하는데
무슨 대답할 때 킹받게 ye. 하다가 예는 칸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뒤로 뭐만하면 ye 밈이 생김.
둘만의 밈이라서 맨날 ye 하고 예 사진 보내고 하다가 자연스럽게 예를 좋아하게 됐다.(?)
물론 난 칸예 노래라면 유명한 건 대부분 알고있고, 그가 1990년대 후반 - 2000년도 초반 진짜 힙합계에서
히트작으로 성공한, 주변 환경이나 출신에 상관없이 오직 음악 실력으로만 자신이 기회를 찾아가며 성공한 뮤지션이라는 점. 하지만 2020년대 들어오면서 (아니 킴카다시안과 헤어지면서인가) 자기 여친(지금은 아내지만)인 비앙카 센소리에게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 헐벗게 옷을 입혀다니고, 아디다스와 싸우고 (이건 아디다스 잘못이 크긴 하고) 암튼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말썽쟁이 논란의 캐릭터로 자리했다. 가장 기억남는 건 스트리밍 시장의 독과점을 바꿔야 한다며, 본인이 직접 사이트를 만들고 거기서만 스트리밍 및 판매를 했으며, 스트리밍 시장에는 앨범 수록곡 등을 아예 공개하지 않았다. 뭐 그런데 정말 찐팬의 숫자로는 돈이 안벌렸는지 나중엔 차트에 다 공개되긴 했다...ㅋ
아무튼 우리는 예 선생님(이젠 웨스트 예)의 여러 짤들을 사용하며 ㅋㅋㅋㅋㅋ점점 예에 빠져들게 되었다.
인스타 중독자(?)인 나는 7월 해당 내용이 발표됐을 때 전유리에게 보내주면서 진짜 가겠냐고, 했는데
그냥 그떈 오 예 온다~ 이정도였던 거 같다. 나도 생각해보면 칸예 노래 대표곡 몇갤 좋아하긴 하지만 그 이후 음악활동엔 관심이 없었고, 그냥 맨날 센소리 선생님이랑 옷 기이하게 입고 나오는거랑, 뭐 옷이나 콜라보 낼 떄나 관심있었지
어어엄청난 애착은 없던 거 같다. 아 근데 최근 노래 <Carnival>은 좀 쩔긴 했다.
아무튼 그래도 반차내고 갈까? 고민은 했었다. 금요일 저녁 8시라, 고양까지 가긴 애매할 듯 해서 마음을 접고 있었지...
그리고 리스닝파티라고 하니 뭔가 라이브는 안불러 줄 것 같았다....걍 나와서 인사하고 끝인가? 이런 느낌이었다.
진짜 Runaway 라이브 미친. 진짜 거기 현장에 있던 분들 직캠만 다찾아서 100번씩 본 거 같다...
퇴근하면서도 계속 이거만 보고... 리스닝 파티는 무슨 77곡을 라이브 하고 간 사람이 어딨어
그래서 힙플 커뮤니티 이런데에 이제 힙합 콘서트는 8만원 이상으로 받으면 77곡 이상 무조건 조지셈 그거 아니면 인정
안해줌 이런 소리가 나올 정도로....진짜 한국에 진심인 거 같았다 ㅠㅠㅠㅜㅜ 몰랐는데 4년간 라이브공연 자체를 안했다고....
암튼 대만에서 티켓 리셀에서 팔라는 것때문에 1차 핀트 나가고 그래서 아시아 공연은 한국만 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아마 공항 입국때부터 뻑아디다스 팬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콘서트에서도 쌰라웃 요청했다) 감동받은 건지
안그래도 요새 미국에서 별로 긍정적 이미지가 아니어서 그런지 엄청난 환대에 예 감동받았나보다 ㅠㅠ
그렇게 가지못한 콘서트 영상만 주구장창보며,,,,
맨날 가사 나오는 칸예 유튜브 노래만 틀어놓고 보며,,,,
예를 사랑하게 되었다 ㅠ.ㅠ 예 알고보니 참 귀여운 사람이드만?
https://www.youtube.com/shorts/5IqMnm1_KvQ
이게 진짜 웃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주고싶은 메세지가 있나요? 에서 메세지를 마사지로 들어가지고
팬들한테 "이게 제가 주고싶은 마사지에요" 하는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라귀여워...
예전에 13년 만인가? 한국 와서 갈비 먹고 좋아하던 칸예 생각남 ㅋㅋㅋㅋㅋㅋ암튼 그떄인지 지나서인지 한국 사람들에 대해 인터뷰 한 게 있는데 한국인들은 너무 경쟁사회에 있고, 자살률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가 있다. 그러면서 너무 불안, 힘듬에 너무 과하게 몰입한다는 얘길 한적이 있다 되게 걱정하는 투로. 근데 콘서트 마지막에 한국을 위해 기도를 하면서 막을 내린다. 아 예 슨생님 진짜 마음도 따뜻한,,,사람이었어 ㅠㅠㅠㅜ 리스닝파티 할 때 본인 안등장할때도 진짜 역대급 댄서 퍼포먼스도 하는데 진짜 안간 게 너무너무 후회가 되는,,,,,언제 또 하려나 한국 너무 좋았다고 1년만에 다시 돌아왔다고 했음 좋겠다
그럼 이상으로,,, 칸예 필청 리스트 던지고 사라짐
(전유리 빨리 우리집에서 이거 풀영상 틀어놓고 음감회 하시죠)
Runaway
Stronger
Black Skinhead
Touch the sky
CARNIVAL
good life
Monster
Power
Jail
Ghost Town
All of the light
DO IT
예 나도 사랑예 ♥
+ 예 히스토리를 잘 정리해놓은 글
https://www.openads.co.kr/content/contentDetail?contsId=8647&categoryCode=CC82
혼네, 그들은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을까 (2) | 2024.09.14 |
---|---|
따마, 그리고 죠지 (10) | 2024.09.11 |
나의 인류애 - Antifreeze (0) | 2024.08.30 |
오아시스가 재결합한다니 (1) | 2024.08.28 |
거니(g0nny) -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봐도 좋을 인디 여자 가수 (0) | 2024.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