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생각을 읽지못해
‘대체 저사람은 뭔 생각을 하는거야’ 라고 느낄 때 있잖아 의식의 흐름을 적고 싶은데 손가락이 아프고 귀찮잖아 그걸 또 입으로 내뱉자니 또 힘든거야
그냥 내 뇌속 스치는 모든 생각들을 입과 손이라는 필터를 거치지않고 녹음한 뒤 텍스트로 전환시켜서 워드파일에 자동으로 입력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아마 내가 하나의 작품이나 장르가 되어 “김수연 의식의 흐름집”을 한트럭은 출간할 수 있었을텐데. 정갈하고 정돈된 한입크기 간식은 못되고 좀 구구절절 주저리주저리여도 꽤나 예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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